조루증은 남성 성기능 장애가운데 가장 흔한 사정장애로서 조루증의 의학적 정의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의된게 아닙니다.
여성의 질 내부로 삽입하기 전이나 삽입한 직후에 사정해버리는 남성, 여성의 질내 삽입 후 90초 이내에 사정해 버리는 남성, 질내 삽입 후 이어지는 피스톤 왕복행위의 횟수가 15회 이내에 사정하는 남성, 남성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사정해버리는 남성, 여성 파트너가 더 원하는데도 사정해버리는 횟수가 전체 성교횟수의 절반을 넘는 경우를 조루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학자에 따라 조루의 개념이 다른 것은 조루의 의학적 기준을 설정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성행위시에 만족할만한 시간동안 사정 현상을 지연시킬 수 없는 상태를 조루라고 하며 이 만족할만한 시간의 길이는 개인에 따라 모두 달라 일정한 수치로 기준을 정하기 어렵습니다. 성관계시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조루증의 판단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조루증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크게 조루증의 발생시기와 발생원인에 따라 구분 할 수가 있습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주 요인일 것으로 생각되어 왔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적인 면에서 볼 때 심리적 갈등이나 걱정거리(anxiety), 조기의 성경험, 임신공포로 인하여 질외사정, 불안한 상태나 죄의식 상태에서의 자위행위등이 조루의 원인이 될 수있으며, 비뇨기과학적인 면에서는 귀두부의 이상적인 감각상태가 기질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루증은 자율신경이 예민한 젊은층에게 많으나 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므로 장년층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음경감각을 지각하는 것이 부적절한데 기인하며 최근에 여러 다양한 치료방법이 등장하여 대부분 환자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조루증의 진단은 질내에 삽입하기도 전에 사정하거나 질내삽입직후 사정하는 경우 에는 아예 조루증으로 진단해도 이의가 없으나, 사정시간은 상대방이 같은 여성이라도 성관계의 신체적, 감정적 조건과 주위환경 등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여러 가지 조건과 상황을 참작하여 평가하여야 합니다.
진단법에는 자각적 진단과 객관적 진단법이 있으며 객관적 진단에는 성기능에 대한 자가접근법, 행동학적 접근법, 정신학적 접근법, 내과적 검사등이 있으며 내과적 검사에는 요로생식계 증상, 전반적 혹은 국소적 신경질환의 증상, 이전의 수술 및 외상병력, 약물복용, 이전 치료의 결과 등에 문진 및 신체검진, 이외에 Biothesiometry(감각신경 진동각 검사), Sensory evoked potential sympathetic skin potential 검사 등이 많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정신적 원인이 될만한 원인을 제거하는데 노력해야 하고 원인병을 우선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비뇨생식기계병인 전립선, 정낭, 요도 등에 병이 있으면 우선 완치시켜야 합니다. 체력증강을 위한 식이요법, 적당한 운동, 섭생에 유의한다. 과음 과도한 흡연을 삼가합니다